흑체복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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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1. 개요2. 배경3. 레일리-진스 법칙4. 빈의 변위 법칙5. 막스 플랑크 법칙6. 슈테판-볼츠만 법칙7. 여담

1. 개요 [편집]

파일:Pahoehoe_toe.jpg

黑體輻射, black body radiation

흑체에서 온도에 따라 빛이 나오는 현상. 방출량은 절대온도의 네제곱에 비례하며, 온도가 높아질수록 평균적으로 더 높은 진동수의 빛을 방출한다.

2. 배경 [편집]

19세기 말 독일알자스-로렌 지방에서 제철공업을 일으켰다. 철광석을 코크스 등으로 연소시켜서 고온으로 만들 때 그 빛깔로 온도를 파악하려 했다. 붉은색보다 파란색일 때 온도가 더 높다는 것은 경험적으로는 알았지만, 빛깔과 온도와의 관계에 대해 이론 설명이 필요해졌다.

3. 레일리-진스 법칙 [편집]

레일리는 흑체복사를 고전적인 관점에서 연구하여, 흑체 속의 전자가 무질서한 운동을 하고 있지만 결국 진공 속의 전자기파와 마찬가지로 취급한다. 즉 흑체 양끝을 마디로 하는 정상파라고 하면 이때 어떤 속이 빈 물체 안에서 수없이 여러 번 반사되어 기벽과 열적 평형을 이룬 복사선이 바늘 구멍으로 나온다라고 이상적인 물체를 가정했는데, 이것을 흑체라고 한다.

λ=2L,L,2L/3,L/2,2L/5,L/3... \displaystyle \lambda = 2L, L, 2L/3, L/2, 2L/5, L/3 ...
이 된다.
진동수 ν=cλ \nu=\dfrac{c}{\lambda} 에 적용하면
ν=c2Ln(n=1,2,3...) \nu=\dfrac{c}{2L}n (n=1,2,3...) 과 같이 쓸 수 있다.

ν \nu 보다 작은 상태수는
G(ν)=43π(c2L)3ν3\displaystyle G(\nu)=\frac{4}{3}\pi(\frac{c}{2L})^3\nu^3
이고
ν \nu ν+dν \nu+d\nu 의 사이에 있는 상태수는
g(ν)dν=dGdνdν=4π(c2L)3ν2dν\displaystyle g(\nu)d\nu=\frac{dG}{d\nu}d\nu=4\pi(\frac{c}{2L})^3\nu^2d\nu
가 된다.
따라서 상태밀도 g(ν)=4π(c2L)3ν2 \displaystyle g(\nu)=4\pi(\frac{c}{2L})^3\nu^2 가 된다.

에너지 등분배 법칙에 따라 하나의 진동은 평균적 의미로 kT kT 의 에너지를 갖는다. 따라서 E(ν) E(\nu) g(ν)g(\nu)kT kT를 곱한 것이고 E(ν)=4π(c2L)3ν2kT \displaystyle E(\nu)=4\pi(\frac{c}{2L})^3\nu^2kT 와 같이 나타 낼 수 있다.

이 설명은 불행하게도 낮은 진동수에서는 맞지만 도리어 높은 진동수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다. 이 이론에 따르자면 자외선이나 x선으로 가득찬 어둠 속에서도 물체가 밝게 보여야 하는 것이다[1]. 이 터무니 없는 결과를 자외선 파탄이라고 부른다. 이 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에너지 밀도를 적분해 봐도 알 수 있다.

E=0E(ν)dν \displaystyle E=\int_{0}^{\infty} E(\nu)\, d\nu \rightarrow \infty

4. 빈의 변위 법칙 [편집]

λmax=2.898×103mKT \lambda_{max}=\dfrac{2.898\times 10^{-3}\, m\cdot K}{T}
여기서 λmax \lambda_{max} 는 파장에 대한 에너지 밀도식에서 에너지 밀도가 최대가 되는 지점을 말한다.

파일:1229px-Wiens_law.svg.png

이 도표를 보면 온도가 낮으면 파장이 긴 적외선이나 붉은 빛이 많이 나오고 온도가 높으면 파장이 짧은 파란색이나 자외선이 많이 나오는 걸 알 수 있다. 더욱 온도가 높아지면 최대 피크가 가시광선 영역을 크게 벗어나 자외선 영역이 되기 때문에 가시광 영역만 보면 붉은 색 성분이나 파란색 성분의 차이가 적어져서 시각적으로는 하얀색으로 보이게 된다. 더욱 고온이 되면 자외선 영역도 넘어 X선이나 감마선을 내게되고 반대로 온도가 낮으면 마이크로 파 밀리미터 파 등 전파의 영역의 최대 파장이 나온다. 우주 배경복사는 저온에서 이런 전파가 나오는 것. 태양의 표면온도는 6000도 정도이고 파장으론 455~500 nm 정도가 가장 강한 피크를 이룬다. 피크의 절반의 세기가 되는 파장은 각각 350 nm 와 840 nm 정도이다.

이 법칙은 빈의 변위 법칙이라 불리며 고온 물체의 색으로부터 그 온도를 추정하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매우 많이 쓰인다. 달아오른 금속이나 불꽃의 온도 측정, 태양이나 먼 별의 표면 온도추정 같은 고온 온도 측정에도 널리 쓰이고 적외선 카메라 등을 이용해 체온 정도의 낮은 온도도 측정가능하다.

5. 막스 플랑크 법칙 [편집]


플랑크는 기존 빈의 법칙을 아래와 같이 변형하였다.
d2SdU2=const.U \displaystyle{\frac{d^2 S}{dU^2}=\frac{\mathsf{const.}}{U}}
(단, S는 엔트로피이다.)
그는 실험값과 이론값의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서 위 식을 살짝 수정해 아래의 식을 얻었다.
d2SdU2=const.U(β+U) \displaystyle{\frac{d^2 S}{dU^2}=\frac{\mathsf{const.}}{U(\beta +U)}}

이러한 가정을 통해 그는 아래의 결과를 얻었다.
E=Cλ5ecλT1 E = \displaystyle{\frac{C\lambda^{-5}}{e^{\frac{c}{\lambda T}} - 1}} [2]

그런데, 이렇게 변형된 엔트로피에서 플랑크는 통계역학과의 유사점을 찾고, 각 에너지 진동자가 진동수의 정수배 [3] 만큼의 에너지를 가진다고 주장하였다.[4] 즉, E=nhνE=nh\nu 라는 가설을 얻은 것이다. 이를 플랑크의 양자가설(Quantum hypothesis)라고 부른다. 이 양자가설을 사용하면 새로운 유도과정을[5] 얻을 수 있다.

통계역학에서 어떤 에너지 상태에 있을 확률은 eEkT e^{-\frac{E}{kT}} 에 비례한다.
이때, 어떤 기본에너지 양자를 하나 생각하고 두 사실을 종합하여 확률밀도함수 P(E)P(E) 는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.
P(E)=P(nhν)=AeEkT \displaystyle{P(E)=P(nh\nu)=Ae^{-\frac{E}{kT}}} (단, A는 어떠한 상수이다)

따라서 진동수가ν\nu일 때의 에너지 평균값과, 그 계산 결과는[6] 아래와 같다.
E=n=1EP(E)=(n=1nhνenhνkT)/(n=1enhνkT)\displaystyle \left\langle E\right\rangle =\sum_{n=1}^{\infty} E\cdot P(E)=\left( \sum_{n=1}^{\infty} nh\nu e^{-\frac{nh\nu }{kT}}\right) /\left({\sum_{n=1}^{\infty} e^{-\frac{nh\nu }{kT}}}\right) [7] =hνehνkT1 =\displaystyle{\frac{h\nu }{e^{\frac{h\nu }{kT} -1}}}

여기에 단위체적당 방식 밀도 g(ν)dν=8πν2c3dνg(\nu)d\nu=8\pi{{\nu^2}\over{c^3}}d\nu 를 곱하면 에너지 밀도에 관한 플랑크 법칙
u(ν)=8πhc3ν3ehνkT1dν \displaystyle{u(\nu)=\frac{8\pi h}{c^3}{{\nu^3}\over{e^{\frac{h\nu}{kT}}-1}}d\nu} 를 얻는다.

이 결과는 올바르지만, 공식 유도에 결함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.[8] 사실 오늘날에는 광자의 스핀이 1이므로 보스-아인슈타인 분포에 대입해서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구할 수 있다.

u(λ)=2πc2hλ51ehcλkT1 u(\lambda )=\displaystyle{\frac{2\pi c^2 h}{\lambda ^5 } \frac{1}{e^{\frac{hc}{\lambda kT} }-1}} [9]

이 법칙이 또 중요한 것은, 이 법칙으로 빛이 순수한 '파동'이 아닌 '입자', 즉 양자의 성격을 띄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였기 때문이다. 이로 인해양자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고, 이후 양자역학이 등장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.

6. 슈테판-볼츠만 법칙 [편집]

1884년 오스트리아루트비히 볼츠만이 1879년 슬로베니아 출신의 요제프 슈테판이 실험한 흑체복사 실험 데이터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유도한다.

공동 속의 에너지 밀도 u는 에너지 밀도를 모든 진동수에 대해 적분하여 얻을 수 있다. 여기서의 에너지 밀도함수는 막스 플랑크 법칙에 의해 주어진다.

u=0u(ν)dν\begin{aligned} u&=\int_{0}^{\infty} u(\nu)d\nu \end{aligned}
=08πhν3c31ehνkT1dν\begin{aligned} &=\int_{0}^{\infty}\frac{8\pi h\nu^3}{c^3}\cdot\frac{1}{e^{\frac{h\nu}{kT}}-1}d\nu \end{aligned}
=8π5k415c3h3T4=σT4\begin{aligned} &=\frac{8\pi^5k^4}{15c^3h^3}T^4 =\sigma T^4 \end{aligned}

여기서 σ\sigma 는 보편적인 상수이다. 총 에너지 밀도는 동공 벽의 절대온도의 4제곱에 비례한다. 그러므로, 어떤 물체가 단위 시간당, 단위 면적당 복사하는 에너지 R 역시 T4T^4에 비례한다고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. 이를 슈테판-볼츠만 법칙이라고 한다.

7. 여담 [편집]

[1] 잘못된 서술이다. 에너지가 진동수의 제곱에 비례하게 되므로 높은 진동수인 빛의 에너지가 무한대로 커지는 것이 문제이다. 즉 아무리 온도가 낮은 물체라도 높은 진동수에서는 무한대의 에너지를 뿜어낸다는 것이다. 쉽게 말하면 X-선, 감마선등이 무한대로 뿜어져 나온다는 것.[2] 1900년 10월 9일[3] 정확히는 (정수)*(플랑크 상수) 배[4] 1900년 12월 14일[5]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도과정[6] 등비급수의 합과, 등비급수에 x를 대입하고 미분한 식을 이용하면 된다.[7] 뒤의 나누는 부분은 확률이 총합이 1이라는 것으로부터 A를 구하였을때 나오는 값이다.[8] 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%ED%9D%91%EC%B2%B4 에서 다른 유도과정과 그 이유를 볼 수 있다.[9] 변수만 바뀌었을 뿐 동일한 식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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